우리회사에 연구개발전담부서가 있어야 할까?

중소기업 R&D의 핵심 전략, 연구개발전담부서의 모든 것!

기술 개발과 혁신이 곧 기업의 생존력을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한정된 자원 안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연구개발(R&D) 체계가 필수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연구개발전담부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전담부서가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어떤 국가정책 및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지, 그 효과는 어떤지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연구개발전담부서란?

연구개발전담부서는 말 그대로, 기업 내부에 설치된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말합니다.
기업의 전임 또는 일부 인력이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적으로 구성된 부서를 말하며,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기업부설연구소: 오직 연구개발만 전담하는 독립 부서
• 연구개발전담부서: 다른 부서 기능과 연구개발을 병행할 수 있는 조직

즉, 중소기업에서는 비교적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신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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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요건은?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아요!

1. 기업 형태

• 사업자등록을 마친 영리기업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
• 일반적으로 비영리기관은 해당되지 않음

2. 연구전담요원

• 중소기업 기준, 전임 연구원 1인 이상이면 충분
• 4대 보험 가입자여야 하며, 타 부서 겸직은 불가

3. 연구공간

• 사무실 내 연구 전용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야 함
• 책상, 의자, 장비 등 실제 연구가 가능하다는 증빙 자료가 필요
• ※ 주의: 공유오피스나 재택근무 공간은 인정 불가

4. 조직도 및 직제

• 조직도상에서 연구개발 전담부서가 명확히 구분되어야 함
• 연구개발 업무 수행 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함

 

신고 절차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Step 1. 서류 준비

• 연구개발전담부서 인정신고서
• 사업자등록증
• 연구원 이력서, 4대 보험 가입 확인서
• 연구공간 사진 및 사용 증빙자료 등

Step 2. 온라인 접수

• KOITA 연구개발서비스포털 접속 → ‘기업부설연구소/전담부서 인정신청’

https://www.koita.or.kr/

KOITA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Step 3. 서류 검토 및 실사

• 필요 시 현장실사 진행
• 요건이 충족되면 인정서 발급

전체 과정은 보통 2~4주 이내에 마무리되며, 전자문서 형태로 인정서가 발급됩니다.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운영하면 뭐가 좋을까?

연구개발전담부서가 단순히 ‘연구 공간’의 의미만 가진다면, 굳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KOITA)에 신고하고 복잡한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 부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면 다음과 같은 엄청난 혜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인정받으면 다양한 정부 혜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개발비용을 줄이고, 연구성과를 확대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1. 세제 혜택

• 연구개발비의 25~40%까지 세액공제 가능 (중소기업 기준)
• 신성장 기술 분야는 법인세 50% 감면 가능 (최대 5년간)

2. 정부 R&D 지원사업 참여

• 중소벤처기업부, 산업부 등 다양한 부처의 과제 신청 가능
• 과제당 최대 5억 원 이상의 지원금 수령 가능

3. 특허 및 기술 지원

• 특허 출원 비용 최대 300만 원 지원
• 시제품 제작, 기술자문 등 컨설팅 서비스 제공

4. 공공조달 가점

• 공공기관에 납품할 경우 입찰 가점 부여
• KOITA 신고 여부가 신뢰도 평가에 반영

 

정부 지원금 활용으로 연구개발 속도 UP!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은 다양한 정부 R&D 지원 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중소기업 R&D 지원 사업: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되는 이 사업은 예림화학의 친환경 소재 개발 과제처럼 환경 또는 소재기술 분야에 해당되는 경우, 상당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기술개발 지원 프로그램: KOITA 및 KIAT에서 제공하는 시제품 제작, 기술 컨설팅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림화학은 고기능성 화학물질의 상용화를 위해 시제품 지원 신청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술과 인력, 모두 함께 키운다

• KOITA 기술 컨설팅: 과제 수행 중 기술적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전문가 매칭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인력 양성 프로그램: 연구원 교육비로 1인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예림화학은 이를 통해 연구원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공공조달 가점 및 특허 지원으로 미래 시장 확대

• 공공조달 가점 부여: 정부나 공공기관에 제품을 납품할 때, KOITA에 등록된 연구개발전담부서는 가점 대상이 되어 납품 기회가 확대됩니다.
• 특허 출원 지원: 연구 결과물을 특허로 보호하고 싶다면, 출원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300만 원)

 

 

운영 계획 수립

회사는 연구개발전담부서의 전략적 운영을 통해 다음과 같은 중장기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 연구과제 확대: 하반기 내 바이오 기반 소재 등 신규 과제 2건 추가, 연구비 5억 원 추가 확보 예정.
• 인력 충원: 전임 연구원 00명 추가 채용.
• 지원제도 체계화: 세제 혜택 및 정부지원금 신청 프로세스 내재화.
• 성과 관리 강화: 연구성과 특허 출원, 상용화 추진, KOITA에 연간 성과 보고.

 

사후관리도 중요합니다!

인정을 받은 이후에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아래 사항이 변경될 경우에는 즉시 변경신고를 해야 합니다.

• 사업장 이전
• 연구원 인사이동
• 조직 개편 등

또한 KOITA에서는 정기 실태조사를 통해 요건 충족 여부를 점검하며, 인정이 취소될 수도 있으므로 지속적인 요건 유지가 필요합니다.

 

 

KOITA 회원 가입 시 추가 혜택도?

연구개발전담부서 신고 외에도 KOITA 회원으로 가입하면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집니다. 연회비는 연 115만 원(입회비 포함)이며, 다음과 같은 서비스 제공:

• 정부 정책 및 기술 정보 제공
• 기술 세미나, 포럼 등 네트워킹 기회
• 기술 전략 수립 컨설팅
• 연구 인력 교육 프로그램 등

 

중소기업 R&D, 작지만 강한 전략의 시작!

KOITA에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신고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중소기업은, 기술력 확보는 물론 재무적 부담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작은 연구조직 하나’가 기업의 경쟁력을 바꾸는 시대, 이제는 생존을 넘어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되었습니다.

연구개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지금 바로 KOITA 등록을 고려해보시길 권합니다. 정부의 문은 열려 있고, 준비된 기업에게는 언제나 기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