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 관리와 정산, 이렇게 하면 어렵지 않아요!

퇴직자 관리와 퇴직금 정산, 이렇게 하면 어렵지 않아요!

“어, 과장님이 이번 달 퇴사하신다고요?”
“그럼 인사팀은 또 바빠지겠네요…”

 

회사에서 직원이 퇴사하면 인사팀은 그야말로 바빠집니다.
근로계약 해지부터 퇴직금 정산, 4대 보험 처리, 경력증명서 발급, 퇴직 인터뷰까지!
퇴사하는 사람은 시원하지만, 남는 사람은 정신없죠.

 

그래서 오늘은 인사·총무 담당자들이 꼭 알아야 할
퇴직자 관리 절차와 퇴직금 정산 요령을 총정리해 드립니다.

퇴직, 피할 수 없다면 깔끔하게, 정확하게 처리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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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1. 퇴사 통보 접수

퇴사는 보통 30일 전에 통보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실무에서는 1~2주 전 통보도 흔하죠.

• 자발적 퇴사: 퇴사 의사 확인 후, 퇴직서 수령
• 권고사직/해고: 사유 정리 + 서면 통보 필요 (근로기준법 위반 주의!)

팁: 퇴사 사유는 문서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분쟁 발생 시 대비용!

 

2. 퇴직일 확정 및 인수인계 일정 조율

퇴사일이 확정되면, 해당 부서와 협의하여
인수인계 계획표 작성 → 체크리스트화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퇴직 직전 업무 누락 방지를 위해 문서/파일 백업도 꼭 챙기세요.

 

3. 사내 시스템 권한 회수

• 이메일, 그룹웨어, 사내 클라우드, 인사/회계 시스템 등
• 퇴사 하루 전 또는 당일 오전 중 회수 처리
• 공유 드라이브 접근 차단도 잊지 마세요!

팁: IT부서와의 협업은 필수! "퇴사자 리스트 자동 연동" 시스템이 있다면 최고죠.

 

4. 퇴직 관련 문서 발급

• 경력증명서
• 퇴직확인서 (실업급여 수급용)
• 원천징수영수증 (연말정산용)

퇴사 후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퇴사일에 기본 서류를 미리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5. 퇴직 인터뷰 (선택사항)

많은 기업에서 퇴직자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 퇴사 사유, 조직문화 피드백
• 상급자/조직에 대한 의견 청취

물론 퇴사자의 성향에 따라 거절할 수도 있지만,
진심 어린 피드백은 회사에 소중한 개선자료가 됩니다.

 

퇴직금 정산, 어렵지 않아요

퇴직금은 근로자에게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입니다.
계산도, 지급도 법에 근거해 정확히 해야 하죠.

 

 

1. 퇴직금 지급 대상

“퇴직금은 모든 퇴사자에게 지급해야 하나요?”

원칙은 1년 이상 계속 근무한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합니다.
1년 미만은 대상이 아니며, 1일 4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도 제외될 수 있습니다.

 

2. 퇴직금 계산 방식

기본 공식:
1일 평균임금 × 30일 × (근속연수 ÷ 12)

여기서 평균임금은 보통

최근 3개월간 총급여 ÷ 총일수 로 계산합니다.

 

✅ 예시:

• 3개월 총급여: 9,000,000원
• 총일수: 92일
• 평균임금 = 약 97,826원
• 근속기간: 3년 2개월 → 38개월
• 퇴직금 = 97,826 × 30 × (38/12) = 약 9,270,000원

팁: 실무에서는 퇴직금 계산기(고용노동부 제공) 를 적극 활용하세요!
‘퇴직소득세 자동계산기’도 함께 쓰면 편리합니다.

 

 

3. 퇴직금 지급 시기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급해야 하며,
늦을 경우 지연이자(연 20%)를 추가로 지급해야 할 수 있습니다.

 

4. 퇴직소득세 공제

퇴직금은 일정 금액 이상일 경우 소득세가 발생합니다.

• 퇴직소득공제 및 근속연수에 따른 세율 적용
• 실무에서는 보통 원천징수 후 실지급액 지급
• 퇴직자가 이듬해 1~2월 연말정산 시 추가 정산될 수 있음

팁: 연말에 퇴직하는 경우, 정산 처리 시기 조율에 유의하세요!

 

 

퇴직자 관리 체크리스트

항목	내용	완료 여부
퇴직서 수령	자필 혹은 전자문서로 수령	□
인수인계표 작성	업무 리스트 + 진행 상황 포함	□
권한 회수	시스템, 이메일, 계정 등	□
문서 발급	경력증명서, 퇴직확인서, 원천징수	□
퇴직금 계산	평균임금 산정 및 확인	□
지급 및 세금처리	14일 이내 지급 + 세금 공제	□

 

퇴직은 끝이 아닌, 또 하나의 과정입니다

퇴사자는 회사를 떠나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도, 나쁜 기억으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그 갈림길을 결정짓는 게 바로 인사팀의 마무리입니다.

깔끔하고 정중한 퇴직 처리는
그 자체로 조직의 신뢰도를 높이고,
남은 직원들에게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마무리하며…

“퇴직자를 마지막까지 존중하는 회사가,
진짜 ‘사람 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회사입니다.”

퇴직자 관리, 어렵지 않습니다.
기본 원칙만 알고 있으면 실수 없이, 세련되게 처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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