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5가지, 이제는 친분보다 이것이 중요하다
요즘 팀워크 이야기 많이 하시죠?
회사에서도, 프로젝트에서도, 소모임에서도 “팀워크가 좋아야 일이 된다”는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 그런데 팀워크라는 게 막연하게 ‘사이좋게 지내는 것’쯤으로만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사실 친분이랑 팀워크는 전혀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오해하기 쉬운 팀워크의 본질과, 팀워크를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다섯 가지 요소에 대해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1. 팀워크는 ‘친분’이 아니다
누군가와 잘 맞으면 친해질 수 있죠. 학창시절에도, 직장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사람이 생깁니다. 근데, 팀워크는 이거랑 완전 달라요.
프로젝트나 업무상 팀은 보통 내가 선택한 사람이 아닙니다. 성격이 다르고, 스타일이 달라도 같은 목표를 위해 모여야 하죠. 그러니까 팀워크는 "이 사람과 잘 맞으니 알아서 생기겠지"가 아니라, 노력해서 만들어야 하는 관계입니다.
요즘 시대는 특히나 사적인 친밀도 없이도 좋은 협업이 가능해야 합니다. 내가 이 사람과 친하지 않아도, 같은 목표를 향해 ‘좋은 팀원’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하니까요.
2. 리더를 믿을 수 있어야 한다
팀워크의 중심은 리더입니다. 결국, 모든 결정은 리더를 중심으로 모이게 되니까요. 구성원들이 서로 잘 맞든 아니든, 리더가 신뢰를 받는다면 팀워크는 훨씬 수월해집니다.
리더에 대한 신뢰는 단순히 “사람 좋다” 수준이 아닙니다.
- 이 리더라면 팀을 잘 이끌 수 있을 것 같다
- 모두를 공정하게 대할 것 같다
-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데 집중할 것 같다
이런 신뢰가 쌓여야 구성원들도 자연스럽게 따라갑니다. 갈등이 있어도 리더가 중심을 잘 잡아주면, 팀워크가 무너지지 않아요.
3. 사람들은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팀워크라고 하면, 보통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만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사람과 팀, 사람과 프로젝트 간의 관계도 엄청 중요해요.
내가 맡은 일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느끼면? 당연히 의욕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내 역할이 이 프로젝트에서 핵심이야"라고 느끼면 책임감도 생기고, 소속감도 올라가죠.
이건 단순한 감정 문제가 아닙니다.
구성원이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끼고, 인정받고 있다고 느껴야 진짜 팀워크가 만들어집니다.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건 바로 리더의 몫이에요.
"우리가 하는 이 프로젝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당신의 역할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리더가 자주, 꾸준히 말해줘야 합니다.
4. 알아야 할 건 다 알게 해줘야 한다
정보 비대칭, 팀워크의 적입니다.
어떤 사람은 알고 있고, 어떤 사람은 모르고 있으면?
모르는 사람은 ‘소외당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팀에 대한 신뢰가 확 떨어져요.
정보 공유는 단순히 업무 효율만을 위한 게 아닙니다.
구성원이 “이 팀은 나를 믿고, 나를 존중한다”고 느끼게 만드는 방법이에요.
물론 모든 걸 공유할 수는 없죠. 하지만
- 어떤 정보가 있고,
- 왜 공유되지 않는지
이 정도는 충분히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럼 사람들은 “그래도 내가 알아야 할 건 다 알고 있구나”라는 안정감을 느끼고, 그게 팀워크로 이어집니다.
5. 긍정적인 분위기는 팀워크의 백신이다
팀워크를 깨뜨리는 가장 흔한 이유는 뭘까요?
바로 부정적인 감정입니다.
“요즘 일 너무 힘들어”
“왜 나만 이걸 해야 해?”
“이 프로젝트, 망하는 거 아냐?”
이런 생각들이 퍼지면, 사람들은 팀보다 자기 보호에 먼저 신경 쓰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각자도생이에요.
그런데도 어떤 팀은 위기 상황에서도 꿋꿋이 팀워크를 지킵니다. 이유는 하나예요.
긍정적인 분위기를 꾸준히 유지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 잘된 일은 자주 언급하고
- 웃을 수 있는 대화도 만들고
- 희망적인 메시지를 서로 주고받고
이런 작고 사소한 행동들이 팀워크를 단단하게 만듭니다.
결론: 친분 없어도 팀워크는 만들 수 있다
예전엔 “같이 술도 마시고, 워크숍도 가고, 그래야 팀워크가 생기지!”라고들 했죠.
이제는 아닙니다. 멀티 페르소나 시대입니다.
사적으로 친하지 않아도, 일에서는 최고의 팀이 될 수 있어요.
단, 그걸 위해선 리더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고, 정보와 인정, 분위기 같은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합니다.
팀워크는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닙니다.
의식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협력의 구조입니다.
그 구조 안에서 내가 중요하다고 느끼고, 서로 믿고, 함께 웃을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진짜 팀워크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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